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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 (Edge Computing)이란?

dev.wookii 2020. 2. 29. 16:14

클라우드 컴퓨팅의 문제점과 엣지 컴퓨팅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문제점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을 통해 서버, 저장소, 소프트웨어, 분석 등의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네이버의 NDrive, 구글 Docs 등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표적인 예로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탄생한 이후, 각광 받으며 여러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서버 및 데이터 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송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지연 현상도 문제점으로 발생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통신 과정에서 보안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데이터 처리 속도, 용량 및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엣지 컴퓨팅입니다.

엣지 컴퓨팅이란?

말단 기기에서 컴퓨팅을 수행하는 것을 엣지 컴퓨팅이라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곳이 데이터 센터에 있는반면 엣지 컴퓨팅은 스마트폰과 같은 장치에서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더 자세하게 정리하자면 엣지 컴퓨팅은 분산된 개방형 아키텍처로서 분산된 처리 성능을 제공하여 모바일 컴퓨팅 및 IoT 기술을 지원합니다. 

 

IDC의 정의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중요한 데이터를 지역에서 처리하거나 저장하고, 수신된 모든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리포지토리로 보내는 약 10평방미터 이하 규모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들로 구성된 메시 네트워크(Mesh Network)”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VS 엣지 컴퓨팅

엣지 컴퓨팅 VS 클라우드 컴퓨팅

위 설명한 것만 보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엣지 컴퓨팅 간 비교로 엣지 컴퓨팅이 무조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엣지 컴퓨팅의 장점을 두각시키기 위해선 클라우드 컴퓨팅과 혼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IoT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모든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받아 연산처리를 진행했다면, 엣지 컴퓨팅을 접목시켜 각 디바이스 내에서 연산처리를 진행한 후, 해당 결과만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두 컴퓨팅 아키텍처의 장점을 전부 살릴 수 있습니다.

엣지 컴퓨팅이 필요한 이유

엣지 컴퓨팅은 대기 시간 없이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원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했을 때, 생성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전송받은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가공했다면 엣지 컴퓨팅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및 장치에서 데이터가 생성될 때, 즉각적으로 데이터에 대응하여 전송 시간을 줄여줍니다. 엣지 컴퓨팅을 사용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 3가지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1)데이터 부하 감소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했을 때,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많을수록 시스템에 부하가 생기는 반면, 엣지 컴퓨팅은 해당 기기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만 처리하기 때문에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보안
클라우드 컴퓨팅은 중앙 서버 아키텍처로 데이터 전송/전달 부터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 반면,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수집과 처리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장애대응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했을 때 서버가 마비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만 엣지 컴퓨팅을 사용하면 자체적으로 컴퓨팅을 수행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장애를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클라우드 컴퓨팅이 중앙(center) 데이터센터와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라면, 엣지 컴퓨팅은 단말기 가까이 위치한 가장자리(엣지, edge) 데이터센터와 주로 소통하며 2차 작업과 그 결과물의 저장을 중앙 클라우드에 맡기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가까운 곳에 작은 데이터센터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이 지점은 기지국이 될 수도, 라우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엣지 컴퓨팅으로 바뀌면 무엇이 달라질까? 우선, 물리적으로 가까운 기지국을 주로 이용하게 되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진다. 데이터가 중앙 클라우드 센터까지 갈 필요가 없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다. 또 데이터 부하량이 줄어들어 좀 더 쾌적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중앙 컴퓨팅이 셧다운되어도 엣지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를 살릴 수 있다.

 

출처: http://m.kukinews.com/m/m_article.html?no=76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