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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란?

dev.wookii 2020. 2. 29. 16:35

‘개인정보는 나 스스로 관리한다!’~

 

국내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 보니 자신의 개인정보라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개인정보를 산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터 3법’ 개정이 바로 그것이다.

 

마이데이터는 데이터의 주체가 개인으로 전환되는 것

“데이터 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의 자산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해 정보 주체가 권한을 갖고 관리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이데이터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마이데이터란?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정보 관리의 주체가 되어 능동적으로 본인의 정보를 관리하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신용 및 자산관리 등에 정보를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다시 말해 정부나 기업체가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의 사용 주체를 개인에게 전환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는 사업이란 금융사나 통신사, 또는 병원 등에 분산되어 있는 개인의 정보한곳에 모아 제3의 서비스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의미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를 들어 개인이 자신의 의지개인정보를 데이터 요청 업체에 전달하여 재무 현황 분석이나 맞춤형 요금제 추천, 또는 건강관리 등을 받는 서비스가 마이데이터 사업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미국이나 독일 같은 선진 국가들의 경우는 이미 마이데이터 사업이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핀테크 기업인 ‘민트닷컴(Mint.com)’을 꼽을 수 있는데, 이 회사는 미국 내 모든 은행들의 입출금 관리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자산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나 대출 계좌, 보험 등 개인의 자산을 항목별로 분석하여 자산 운용 목표까지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해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경제와 정보주체의 권리 강화, 그리고 양자를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정의하며 “개인정보 활용과 정보보호간 균형 및 개인데이터 활용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서라도 마이데이터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금융 분야와 관련된 서비스로는 ‘본인 정보 통합조회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가 있다. 금융 정보 및 비금융 정보를 융합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